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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4-11-15 11:51 조회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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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파이팅!” “제대로 보고 찍는 거야! 딱 붙어라!”해가 채 뜨기도 전 어둑어둑한 오전 6시50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 정문 앞은 그야말로 북새통이었다. 각종 응원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1~2학년 남학생들로 이미 용산고 앞은 장사진이 펼쳐졌다. 이들은 정문으로 들어서는 수험생들에게 핫팩과 간식거리를 나눠주며 연신 “파이팅!”을 외쳤다. 2학년 이예준군(17)은 “오전 6시부터 응원전을 준비했다. 선배들이 꼭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장된 얼굴이던 수험생들은 열띤 응원을 듣더니 미소를 지으며 시험장으로 들어갔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이날 오전 전국 시험장 입구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려는 가족과 친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수능 한파’ 없이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수험생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시험장을 찾았다.대부분 수험생들은 차분하면서도 긴장한 얼굴이었다.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앞에서 만난 조해인양(18)은 “어제 너...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생중계하며 쫓아 사망사고에 연루된 유튜버가 구속을 면했다.광주지방법원은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41)를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영장전담 판사는“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음주운전 헌터’ 유튜버로 활동하던 A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쯤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혐의로 입건됐다.당시 A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있던 B씨를 음주 운전자로 의심하고 계속된 추궁과 함께 그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A씨는 B씨가 달아나자 경찰에 신고하고 구독자가 운전하는 등 차량 2대와 함께 그의 뒤를 쫓았다.B씨는 A씨 등을 피해 2㎞가량을 앞서 달아나다 갓길에 정차돼 있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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